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인근에 자리한 볼리치카 소금광산(Wieliczka Salt Mine)은 인류가 자연 속에서 만든 가장 경이로운 지하 공간 중 하나예요. 약 13세기부터 채굴이 시작된 이곳은 700년 넘게 유럽의 ‘하얀 금’이라 불리던 소금을 생산해 왔으며, 현재는 지하 300m 깊이에 거대한 예배당과 미로 같은 갱도를 품은 문화유산으로 변모했어요.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광산은 산업, 예술, 신앙이 만나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