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광활한 알 울라(AlUla) 사막에는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기암괴석 사이로 인간이 만든 기적 같은 조각품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우디아라비아 알 울라 ‘헤그라(Hegra)’입니다. 현지에서는 ‘마다인 살레(Mada’in Salih)’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요르단의 페트라와 같은 나바테아 문명이 건설한 그들의 두 번째 수도이자 남부의 거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경전에서 ‘신의 저주를 받은 땅’으로 언급되면서 오랫동안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