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작은 반도 위에 자리한 네세바르(Nessebar)는 ‘돌 위의 역사서’로 불립니다. 그리스 식민지에서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까지—수천 년 동안 다양한 문명이 이곳을 차지하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반경 850m의 좁은 구역 안에 고대의 신전, 중세 교회, 오스만 가옥이 공존하는 풍경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네세바르는 오늘날까지도 ‘동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