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2월, 프랑스 남부 아르데슈 협곡을 탐사하던 세 명의 동굴학자는 좁은 바위틈에서 불어오는 미세한 바람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돌무더기를 치우고 들어간 그곳에는 인류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할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프랑스 쇼베 퐁 다르크 동굴(Grotte Chauvet-Pont d’Arc)의 발견 순간입니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약 36,000년 전인 오리냐크기(Aurignacian) 인류가 남긴 벽화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