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험준한 바리산 산맥 깊은 곳에는 19세기 말 갑자기 솟아난 듯한 유럽풍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사와룬토(Sawahlunto)’입니다. 열대 우림의 습한 공기 속에 붉은 벽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들이 늘어선 인도네시아 사와룬토는 과거 ‘동남아시아의 검은 진주’라 불리며 최고급 석탄을 쏟아내던 광산 도시였습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네시아 사와룬토 옴빌린 탄광 유산은 단순한 갱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