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모예낵 해변 유적 (Moynaq, Uzbekistan) — 사라진 바다의 기억, 아랄해의 유령 항구 11월 7, 2025 작성자: admin 한때 어선이 가득하던 항구였던 우즈베키스탄의 모예낵(Moynaq)은 이제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이곳은 ‘아랄해의 비극’이라 불리는 세계적 환경 재앙의 상징으로, 인간의 개발이 자연에 미친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어부들의 도시였던 모예낵은, 오늘날 유령도시가 되어 사라진 바다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010년 유네스코와 UNEP(유엔환경계획)은 이 지역을 ‘환경·인류 공존의 경고 유산’으로 지정하며 보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