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남아 있는 칠레 움베르스톤과 산타라우라는 흔히 ‘유령 도시’로 불립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이 유산의 본질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버려진 산업 시설이 아니라, 19세기 말 세계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였던 질산(nitrate) 산업의 핵심 거점이었습니다. 움베르스톤과 산타라우라는 사막이라는 극단적 환경 속에서 형성된 산업 도시이자, 노동·자본·기술이 결합된 초기 세계화의 현장이었습니다. 1. 아타카마 사막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