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는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휴양지입니다. 하지만 그란 카나리아섬(Gran Canaria)의 내륙 깊숙한 곳, 험준한 화산 칼데라 속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전혀 다른 세상이 숨겨져 있습니다. 15세기 스페인이 정복하기 전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원주민, ‘관체족(Guanches)’이 남긴 거대한 문명의 흔적입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 리스코 카이도와 그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