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파탄(Patan)에는 오랫동안 전설로만 전해지던 장소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고고학자들이 두꺼운 흙더미를 걷어내자 지하 27m 깊이의 거대한 건축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인도 라니키바브(Rani-ki-Vav), 즉 ‘여왕의 계단 우물’입니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타지마할이 왕이 왕비를 위해 지은 지상의 무덤이라면, 반대로 왕비가 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지하의 신전입니다. 사라스와티 강의 범람으로 수백 년간 … 더 읽기